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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희망풍차' 15년째 후원…전국 취약계층 생계물품 전달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5.26 14:48
수정 2026.05.26 14:48

전국 취약계층 2만1490가구에 간편식 세트 지원

고려아연, 연간 사업비 7억원 전액 후원

사랑의열매·대한적십자사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연계

적십자봉사원이 고려아연 후원으로 마련한 '희망풍차' 지원물품을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전국 취약계층의 생계 지원과 정서 돌봄을 위해 '희망풍차' 사업을 15년째 후원한다.


고려아연은 전국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지원사업 '희망풍차'를 올해도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지역사회 상생의 일환으로 전국 취약계층 2만여가구에 매년 식료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희망풍차는 고려아연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가 함께하는 전국 취약계층 생계물품 지원사업이다. 적십자봉사원이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정서 돌봄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고려아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희망풍차 사업비 7억원을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지정 기탁하고 있다.


고려아연 후원으로 적십자봉사원들은 지난 4월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전국 취약계층 2만1490가구에 간편식 세트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노인, 아동·청소년, 이주민, 위기가정 등이다.


간편식 세트는 즉석밥과 컵쌀국수, 소고기미역국, 김치찌개, 된장찌개, 균형영양음료, 장조림 등으로 구성됐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이 생계를 유지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식료품과 함께 정서 지원을 위한 반려식물 키트도 전달했다.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등이 방울토마토와 해바라기를 직접 키우며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우울감을 덜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희망풍차 사업은 지역사회 복지망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적십자봉사원이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활 실태를 살피고 정서 돌봄을 진행하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후속 지원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올해로 15년째 전한 우리의 온정이 전국 취약계층 이웃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이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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