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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픽] 박형준 측 "침묵·딴청은 유권자 모독…전재수, 4대 의혹 해명해야"

데일리안 고수정, 부산 = 김민석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5.24 14:10
수정 2026.05.24 14:36

田 '까르띠에 시계 수수 의혹' 등 해명 촉구

"여론조작 의혹 선거질서 파괴한 중대 범죄"

"시민 질문에 답 않는 사람에 부산 미래 못 맡겨"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외부 전경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측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까르띠에 시계 수수 의혹' '여론조사 조작·개입 의혹' 등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며 전면 공세에 나섰다.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주진우 상임선대위원장, 정동만 부산시당위원장, 김대식 총괄선대본부장, 박성훈 민생총괄본부장, 조승환 해양수도총괄본부장, 서지영 수석대변인은 24일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박 후보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거짓과 침묵, 딴청으로 진실을 덮을 수 없다. 그것이야말로 부산의 유권자를 모독하는 짓"이라며 "전 후보의 답변을 330만 부산시민은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전 후보를 둘러싼 핵심 의혹을 네 가지로 압축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로는 △통일교로부터 까르띠에·불가리 고가 시계를 수수했는지 여부 △전 후보 배우자의 '부산 20년 거주' 발언의 진위와 관련 영상 삭제 이유 △전직 보좌진이 폭로한 여론조사 조작·개입 의혹 인정 여부 △보좌진 기소 및 추가 폭로에 대한 입장 등이다.


이들은 "이 네 가지 질문에 답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330만 부산시민을 대표하는 자리에 나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 측은 특히 전 후보 의원실의 전직 보좌진의 폭로로 불거진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선거 질서를 파괴한 중대 범죄로 규정했다.


이들은 "전직 보좌진은 전 후보가 친분 있는 여론조사기관을 앞세워 조사 일정을 자기 입맛대로 미루고, 조직을 동원해 유선전화 착신전환까지 지시하며 결과를 유리하게 만들었다고 폭로했다"며 "민심을 비추는 여론조사를 특정 정치인의 당선을 위한 '가짜 민심 제조기'로 공모했다면, 그것은 선거질서를 파괴한 중대 범죄"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럼에도 전 후보는 사실 해명도, 정면 반박도, 법적 조치도 없이 비겁한 침묵 뒤에 숨어 있다"며 "민심은 조작의 대상이 아니다. 여론조사는 권력자의 장난감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민의 질문에 답하지 않는 사람, 진실 앞에 침묵으로 버티는 사람, 거짓과 딴청으로 유권자를 속이는 사람에게 부산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부산시민을 향해 "침묵과 거짓말로 선거를 넘기려는 민주당 정치인에게 위대한 부산 시민들께서 그런 얄팍한 술수가 결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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