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사절단' 젠슨황 길거리 짜장면 '먹방'에도…트럼프 빈손 귀국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5.17 11:55
수정 2026.05.17 11:55

미중 핵심 갈등 그대로…실질적 변화 無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15일 베이징 난뤄구샹 일대를 방문해 길거리 음식과 음료를 맛보며 주변 시민과 어울리고 있다. ⓒ엑스(옛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경제 사절단으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막판 합류해 ‘먹방’까지 선보이며 현지 소통에 적극 나섰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별다른 성과 없이 귀국길에 올랐다.


17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2박 3일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15일(현지시간) 귀국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에 대한 칭찬을 쏟아내는 등 우호적 분위기 조성에 주력했지만, 무역 분쟁·중동 전쟁 등 핵심 현안을 두고 양국의 구조적 충돌 요인은 그대로 남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행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황 CEO를 비롯한 수많은 기업인들과 함께 중국을 방문했다.


황 CEO는 당초 13∼15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관련 경제 사절단에서 제외됐는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걸어 동행을 요청하면서 막판에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합류한 황 CEO는 지난 15일 베이징 난뤄구샹 일대를 방문, 짜장면 등 길거리 음식과 음료를 맛보고 주변 시민과 어울리는 등 트럼프 대통령을 지원했다.


하지만 이번 회담이 미국과 중국의 불안정한 관계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


로이터는 이란 문제에 대한 중국 반응이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달랐던 게 '빈손'의 원인 중 하나라고 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역시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원하지 않으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바란다”고 밝혔으나 중국 외교부가 내놓은 뉘앙스는 사뭇 달랐다. 중국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이란 전쟁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전쟁”이라고 표현하며 전쟁을 지속할 이유가 없다고 짚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