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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팀리거’ 최봄이, LPBA 무대 데뷔전 승리로 장식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5.17 08:31
수정 2026.05.17 08:31

김정혜 상대로 25-14 역전승

Q라운드 유일한 애버 1점대

최봄이. ⓒ PBA

프로당구 신인 최봄이(웰컴저축은행, 21)가 LPBA 무대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최봄이는 1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개막 투어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LPBA Q라운드에서 김정혜를 게임스코어 25014(24이닝)로 꺾고 128강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우선등록제도를 통해 LPBA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최봄이는 지난 14일에 펼쳐진 팀리그 드래프트서 웰컴저축은행의 선택을 받아 눈길을 모으기도 했던 신예 선수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최봄이는 경기 시작 초반 4이닝 연속 공타에 머물었고, 6이닝까지 단 2점에 그쳤다. 여기에 김정혜가 7이닝에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뱅크샷 3번을 포함 8점을 몰아치며 9-2까지 달아났다.


고전하던 최봄이는 3-9로 뒤지던 8이닝째 5점 장타를 뽑아 8-9까지 따라갔다. 다시 9-12로 격차가 벌어졌지만 13이닝부터 1-1-3-2-1 연속 득점을 뽑아내 17-12(17이닝)로 역전했다. 이후 최봄이는 리드를 뺏기지 않고 25-14(24이닝)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봄이는 이날 Q라운드에서 경기한 선수 중 유일하게 1점대 애버리지(1.042)를 기록했다.


최봄이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Q라운드 탈락을 면해서 정말 다행”이라며 “(미디어데이 때 언급한) 32강 진출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봄이는 LPBA 128강에선 17일 오후 2시 45분 황민지와 맞대결을 가진다. 황민지는 2025-26시즌 상금 랭킹 25위에 오른 만만치 않은 상대다.


대회 2일차인 17일에는 LPBA 128강과 LPBA 64강전이 연달아 이어진다. 오전 11시부터는 LPBA 128강이 다섯 턴에 나눠 진행되며, 오후 5시 20분부터는 LPBA 64강전이 펼쳐진다.


LPBA 128강부터는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이미래, 강지은(이상 하이원리조트) 등 LPBA 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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