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장동혁, 선대위 첫 회의…우상호·하정우 등 與 후보 총공세
입력 2026.05.15 09:53
수정 2026.05.15 09:57
장동혁, 선대위 발대식 이후 첫 회의 주재
李 전통시장 방문에는 "법적 조치 검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선대위 발대식 이후 첫 회의를 주재하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하정우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 민주당 후보들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장동혁 선대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재명의 부동산 정책, 문재인 시즌 2인 줄 알았다"면서 "그런데 뉴 이재명은 더 끔찍하다"고 비판했다.
장 선대위원장은 "서울 아파트값, 강남까지 싹 다 폭등하고 있다.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로 매물 자체가 확 줄었다"며 "서울 주변, 경기도 아파트까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전세는 더 심각하다. 10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이다. 전세 매물이 워낙 귀하다 보니 집도 안 보고 송금부터 하는 노룩 계약까지 등장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밤마다 부동산 겁박하던 이재명은 이제 침묵 모드로 전환했다"며 "정부는 사실상 더 이상의 대책이 없어 보인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착착' 개발인지 차차 개발인지 공급 정책까지 부실하다. 보유세 인상, 장특공 폐지에는 아예 입장도 못 내놓고 있다"며 "명(이재명)심, 팔로우가 최우선. 서울 시민은 뒷전이다.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되면 세금 폭탄 떨어지고 헬서울이 열린다. 내 집과 내 재산 지켜주는 시장은 국민의힘, 오세훈뿐"이라고 피력했다.
장 선대위원장은 하정우 후보와 강원도지사 선거에 나선 우상호 민주당 후보 등 민주당 후보들을 향해서도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재명이 보낸 부산 북구의 하정우 카메라 앞에 서서 북구 GRDP가 1억 2000만원이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다"며 "실제로는 1200만원인데 10배로 튀겼다. 그래놓고 캠프 담당자의 실수라고 한다. 오빠는 정청래가 시켜서 했다더니 1억 2000만원은 직원이 써준 대로 읽었다는 것이냐"라고 일갈했다.
이어 "강원의 우상호는 서울 홍제동만 알고 강릉 홍제동은 모른다. 충북의 신용한은 차명 휴대전화로 경선 선거운동을 하고 기업의 수행원 급여를 대납시켰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다"며 "깨진 바가지는 어디 가나 새기 마련이다. 저질 악질 민주당 후보들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비공개회의에서는 향후 전략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박성훈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회의에서) 주로 논의했던 내용들은 앞으로 우리 당 선거기간 동안 어떤 스탠스로 유권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자세로 다가설지 였다"며 "당대표도 선거기간동안 예상되는 이슈들, 돌발적인 상황에 대한 전략들을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선거기간에 현장 행보를 확대한 데 대해서는 "당 지도부 의원들 모두 이 대통령 행보에 대해 사실상 선거개입이라고 생각한다"며 "법적인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이 대통령이 야당인 시절 본인이 (같은 행보를 두고) 선거개입이라고 강하게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며 "본인의 과거 입장과 지금 행보를 한 번 반추해보길 바란다. 명백한 선거개입"이라고 주장했다.
조광한 최고위원이 이날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할 시 복당 카드를 검토해볼 수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박 단장은 "우리당 후보는 단일화에 대한 정치공학적인 시도에도 흔들리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 역량과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단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