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민경 성평등부 장관, APEC 여성경제회의 참석…"고용평등공시제 소개"
입력 2026.05.14 16:28
수정 2026.05.14 16:29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제도·민간 돌봄기관 등록제도 도입 등도 소개
AI 중심 과학기술 혁명 시대서 여성 역할 확대 관련 발표도
"아태 지역 공동 번영·포용 성장 위해선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중요"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오는 15일부터 이틀 간 중국 상하이 엑스포 센터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여성경제회의에 참석한다.
성평등가족부는 "원 장관이 정부 수석대표로 APEC 여성경제회의에 참석한다"고 14일 밝혔다.
APEC 여성경제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의 경제적 역량을 강화하고 성평등 이슈를 확산하기 위해 설립됐다. 올해 회의의 의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 번영을 위한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이다.
원 장관은 오는 15일 고위급 정책대화와 민·관 합동대화 등에 참여해 회의 의제와 관련한 우리정부의 다양한 정책 노력과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위급 정책대화에서는 성별임금격차 해소 및 돌봄경제 지원을 위해 공공기관과 기업의 성별 고용 및 임금 현황, 일·가정 양립 제도 사용 현황 등을 밝히고 기업의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고용평등공시제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여성 고용기준 미달 기업에 개선계획 제출 및 이행 의무를 부과하는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제도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최근 개정된 아이돌봄 지원법에 따라 아이돌봄인력 국가자격제도와 민간 돌봄기관 등록제도가 도입된 점과 향후 민간 아이돌봄 인력·기관에 대한 공적 관리체계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민·관합동대화에서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하는 과학기술 혁명 시대에 여성의 역할 확대 등과 관련해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원 장관은 'AI 성평등 전략포럼'을 구성·운영해 ▲AI 생성물에 대한 사전검증 체계 도입 ▲알고리즘 편향 개선 ▲청소년 보호 등을 위한 법·제도 정비 과제 등을 발굴·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할 계획이다.
올해 APEC 여성경제회의에서는 ▲혁신적 아시아·태평양을 위한 디지털·스마트 전환에서의 여성 역량강화 ▲지속가능한 아시아·태평양을 위한 녹색·저탄소 전환에서의 여성 참여 확대 ▲포용적 아시아·태평양을 위한 여성 고용 및 창업 촉진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 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원 장관은 "AI를 사용한 과학기술 혁명시대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동 번영, 포용적 성장을 위해서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정책 사례를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회원경제 간 협력을 더욱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