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미래전략본부 신설…조직개편 단행
입력 2026.05.14 15:30
수정 2026.05.14 15:30
신뢰경영·미래혁신 등 4대 방침 제시
AI·디지털 전환 총괄 AX추진단 포함
경영슬로건.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신임 기관장 경영방침과 경영슬로건을 확정하고 미래전략본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전략 기능과 지원 기능을 분리해 전사 기획·조정과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마사회는 13일부로 ‘신뢰경영’, ‘미래혁신’, ‘생명존중’, ‘문화지향’ 등 4개 경영방침과 ‘국민과 함께하는 말 문화 레저공기업’이라는 경영슬로건을 확정·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방침은 우희종 회장 취임 이후 취임사와 현장 소통 과정에서 강조해 온 소통, 신뢰, 혁신, 생명·안전, 말산업 문화 등의 가치를 경영원칙으로 정리한 것이다.
경영슬로건은 국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말산업 문화를 일상 속에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마사회는 이를 신임 기관장 경영 방향과 연계해 조직 운영 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다.
마사회는 같은 날 직제규정을 개정해 본부 단위 총괄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본부를 신설했다. 미래전략본부는 기획조정처, 미래혁신처, ESG경영처, AX추진단으로 구성된다.
미래전략본부는 전사 전략 기획·조정과 예산 관리, ESG경영, AI·디지털 전환 업무를 총괄한다. 기존 경영관리본부는 경영지원본부로 명칭을 바꿔 전략 기능과 지원 기능을 분리했다.
지역본부 명칭도 조정됐다. 부산경남지역본부는 2026년 9월 예정된 영천경마장 개장에 따른 관할 범위 확대를 반영해 영남지역본부로 바뀌었다. 제주본부는 제주지역본부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신임 기관장 체제에서 전략 수립과 디지털 전환 기능을 한곳에 모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영천경마장 개장을 앞두고 지역 관할 체계를 정비한 점도 향후 운영 변화와 맞물려 있다.
우희종 마사회 회장은 “한국마사회가 국민 속에 뿌리내리는 기관이 되려면 소통과 신뢰가 먼저”라며 “말산업이 국민의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