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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1분기 순익 6347억원…“8주룰 시행 시 자보 손해율 개선 기대”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6.05.14 14:08
수정 2026.05.14 14:09

CSM 14.5조원으로 확대…장기보험 수익성 개선 지속

“2028년 배당성향 50% 목표”…삼성전자 매각익도 반영 검토

삼성화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634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4% 늘었다.ⓒ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63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결 기준 세전이익은 857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전 사업 부문에서 추진해 온 수익성 중심 성장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장기보험 부문에서는 상품·언더라이팅·채널 운영을 내실 성장 중심으로 전환한 영향으로 보험계약마진(CSM) 배수가 14.2배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배 개선된 수준이다.


CSM 총량은 전년 말 대비 3015억원 증가한 14조4692억원으로 집계됐다. 견조한 CSM 상각익과 보험금 예실차 개선 영향으로 보험손익은 4400억원을 기록해 4.9%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부문은 손해율 악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량계약 중심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해 손익 방어에 집중했다. 자동차보험 보험수익은 1조3636억원으로 1.0% 감소했고, 보험손익은 9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이날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2월 보험료 인상 효과가 일부 반영됐음에도 4년간 누적된 요율 인하 영향과 연초 강설 등에 따라 건당 손해액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상환자 과잉진료 방지 제도가 하반기 중 시행된다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일반보험은 국내외 사업 성장과 손해율 개선 영향으로 실적이 확대됐다. 보험수익은 4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고, 손해율은 53.6%로 9.9%포인트(p) 개선됐다. 보험손익은 10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1억원 증가했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채권 포트폴리오 개선과 운용 효율화 영향으로 이자·배당수익이 확대됐다. 1분기 투자이익률은 3.68%를 기록했고, 운용자산 기준 투자이익은 85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삼성화재의 1분기 말 기준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은 270.1%, 기본자본 킥스 비율은 184.5%로 집계됐다.


삼성화재는 이달 출시된 5세대 실손보험과 관련해서는 “손해액 안정화라는 긍정적 요인과 11월 예정된 재매입 제도 효과 등이 엇갈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2분기 이후에도 자산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고수익 포트폴리오 구축을 병행해 지속적인 수익 기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해서는 “2028년까지 배당성향 50%를 넘기겠다는 기조 아래 우상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매각이익도 배당에 포함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확고하고 일관된 수익성 중심 경영기조를 바탕으로 선제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한 결과, 2026년 1분기 보험손익을 성장세로 전환했다"며, "앞으로도 전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본업 펀더멘털을 차별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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