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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위 고인 프롬 멕시코 시티’…멕시코서 15만 관객과 호흡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5.12 10:39
수정 2026.05.12 10:43

방탄소년단(BTS)이 멕시코시티를 달궜다.


ⓒ빅히트 뮤직

12일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7일과 9~10일 현지시간으로 사흘간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에서 ‘비티에스 월드 투어 ‘아리랑’ 인 멕시코 시티’(BTS WORLD TOUR ‘ARIRANG’ IN MEXICO CITY)를 개최하고 약 15만 관객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2015년 7월 이후 약 10년 10개월 만에 멕시코에서 여는 완전체 단독 콘서트다. 총 3회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멕시코 문화를 무대 곳곳에 연출로 녹이기도 했다. ‘에일리언스’(Aliens) 무대에는 멕시코 전통 프로레슬링 루차 리브레 마스크를 쓴 댄서들이 등장했다. 뷔가 ‘아이돌’(IDOL) 공연 중 현지 간식 반데리야를 즐기는 장면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특히 ‘위 고인 프롬 멕시코 시티’(We goin’ from Mexico City)라는 가사가 담겨 있는 ‘에어플레인 파트 2’(Airplane pt.2)가 큰 반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현지 당국은 2~3일 차 공연 당일 약 3만 5000명의 팬이 경기장 주변에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엘에이 타임즈(LA Times)는 방탄소년단의 멕시코 대통령 공식 초청과 시민들의 반응을 다루며, 100만 명 이상이 티켓 구매를 시도했고 입장하지 못한 팬들이 공연장 주변에 모였다고 전했다.


멕시코시티 상공회의소는 이번 공연이 티켓 판매, 항공, 숙박, 식음료, 지역 상권 소비 등을 포함해 약 1억 750만 달러, 한화 약 1557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외 관광객 유입에 따라 숙박 부문 약 1700만 달러, 식음료·서비스 소비는 약 218만 달러 규모로 추산됐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6~17일과 19일 스탠퍼드 스타디움에서 북미 투어를 이어간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3년 9개월만에 발매한 완전체 앨범인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은 10일 7위에 걸려 7주 연속 톱10을 차지했다. 앞서 이 음반은 해당 차트에서 케이팝 음반 처음으로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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