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7년 만에 상한가…코스피 폭등장 반도체주 ‘활활’
입력 2026.07.31 15:10
수정 2026.07.31 15:10
2009년 이후 첫 상한가
가격제한폭 확대 후 처음
SK하이닉스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9년 1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역대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17년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28.37% 상승한 169만7000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우며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SK하이닉스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9년 1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가격제한폭은 ±15%였던 만큼, 현재의 ±30% 가격제한폭 체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17% 넘게 급등하며 역대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를 비롯해 4위 SK스퀘어와 5위 삼성전기도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와 3위 삼성전자우도 각각 25% 안팎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같은 상승장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낙폭이 컸던 국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것이다.
수급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장 초반 4조원 넘게 순매수한 데 이어 오후 들어 7조7000억원 이상 순매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