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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1Q 영업익 43% ↑… 고수익 타이어·한온시스템이 밀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5.08 15:05
수정 2026.05.08 15:05

매출액 5조3139억 원, 영업이익 5069억 원

타이어 부문 영업이익률 17.1% 기록

고인치·전기차 OE 비중 확대가 수익성 견인

한온시스템 영업익 361% 늘며 실적 뒷받침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전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끌어올렸다. 전기차·하이브리드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와 고인치 타이어 판매 증가가 타이어 본업의 수익성을 밀어 올렸고, 지난해 자회사로 편입된 한온시스템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한국타이어는 1분기 매출액 5조3139억 원, 영업이익 5069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0%, 영업이익은 42.9% 증가했다.


실적의 중심에는 타이어 부문이 자리했다. 1분기 타이어 부문 매출은 2조56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늘었고, 영업이익은 4375억 원으로 31.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7.1%를 기록했다.


관세 부담과 고유가 등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이 늘어난 점이 수익성을 떠받쳤다. 1분기 누적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49.1%로 전년 동기보다 2%p 상승했다. 전기차 타이어 비중도 29.6%로 1년 전보다 6.6%p 확대됐다.


한온시스템의 실적 개선도 연결 실적에 보탬이 됐다. 지난해부터 한국타이어 자회사로 편입된 한온시스템은 올해 1분기 매출 2조7482억 원, 영업이익 97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361.1% 증가했다.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 수요 확대와 그룹 편입 이후 수익성 개선 작업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공장과 유럽 헝가리공장 증설을 통해 글로벌 공급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에서 고인치 타이어 비중을 51%, 전기차 타이어 비중을 33%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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