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경 “저작권 다 팔았는데…아이유가 불러 180배 뛰었다”
입력 2026.05.08 15:09
수정 2026.05.08 15:11
ⓒ 조이·아이유 SNS
가수 박혜경이 과거 생활고로 히트곡 저작권을 모두 팔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목소리 잃고 연예계 떠났던 히트 가수, 감동의 컴백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혜경은 버스킹 당시 일화를 전했다. 그는 “엄마와 딸이 함께 많이 왔는데 딸들은 ‘이거 조이 노래 아니야?’, ‘아이유 노래인데?’라고 하더라”며 “제가 가사를 쓰거나 불렀던 노래들이 아이돌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는데 힘들었던 시기에 저작권을 팔았다”고 밝혔다.
이어 “조이가 리메이크한 안녕은 20여 개국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들었다”며 “하지만 이미 제 노래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또 “빨간 운동화는 아이유가 리메이크한 뒤 저작권료가 180배 올랐다는 기사도 봤다”며 “당시 생활이 어려워 저작권을 넘겼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제는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며 “운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 유튜브 ‘원마이크’
박혜경은 자신의 음악 인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저는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라기보다 음색으로 사랑받은 가수였던 것 같다”며 “그 목소리를 잘 지켰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때 목소리를 잃을 뻔한 적도 있었다”며 “사건·사고에 휘말리면서 못 마시는 술을 마시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다 보니 성대에 문제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