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6·3 픽] '3선 도전' 공식화한 박형준 "부산 완성의 책임 다할 것"

데일리안 부산 =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4.27 15:29
수정 2026.04.27 15:35

"李정권,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특별법 가로막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전재수론 부산 지킬 수 없어"

"부산, 이재명 정권의 독주를 막는 방파제가 돼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7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6·3 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3선 고지에 오르기 위한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박 후보는 "완성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시 부산시장에 도전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후보는 27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6·3 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은 이제 세계도시다. 중단 없는 부산 발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그는 "지난 5년간의 부산은 분명히 달라졌다"며 "부산은 더 이상 과거의 부산이 아니라 세계도시로 도약한 도시다. 일자리, 첨단산업, 물류, 금융, 문화관광, 도시 인프라 전반에서 확실한 변화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민 삶의 질 만족도가 20% 이상 상승해 79%에 가까워진 것은 그 변화를 입증하는 분명한 지표"라며 "우리는 올바른 길을 걸어 여기까지 왔다. 이제 필요한 것은 이 변화를 멈추지 않고 완성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박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선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라 부산의 미래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향방이 걸린 선거"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로는 저성장의 덫을 끊을 수 없고, 혁신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태평양과 유라시아대륙을 잇는 관문인 부산이 바로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중심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으로 인해 제동이 걸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에 대해선 "160만 부산 시민이 서명한 특별법을 이재명 정권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며 가로막고 있다"며 "이것은 명백한 부산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표발의자인 전재수 민주당 의원을 향해선 "부산 시민에게는 즉시 통과를 약속해 놓고, 대통령 한 마디에 태도를 바꾼 것은 부산 시민과의 약속을 스스로 뒤집은 것"이라며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 말을 책임지지 않는 정치로는 부산의 미래를 지킬 수 없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이 특별법을 시민의 힘으로 통과시켜 부산을 명실상부한 세계도시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에서 박 후보가 강조한 건 '민주주의 수호'다. 박 후보는 "정권이 입법, 행정, 사법을 넘어 지방정부까지 장악하려 하면서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가 무너지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민주당 유일 체제가 현실이 될 것이다. 그 끝은 권력이 있는 사람은 무죄, 권력이 없는 사람은 유죄인 세상이며 민주주의의 가면을 쓴 독재"라고 날을 세웠다.


박 후보는 "부산은 한국 현대사에서 민주주의의 고비마다 가장 먼저 일어섰던 도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이 다시 민주주의의 보루, 독주를 막는 방파제가 되어야 한다"며 "이념과 진영, 세대와 계층을 넘어 320만 부산 시민이 하나로 뭉칠 때 '이제는 세계도시다'라는 선언을 현실로 완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 박형준이 그 통합의 길을 열겠다. 시민 여러분이 하나로 모인다면 그 어떤 권력도 이길 수 없다"며 "부산이 선택하면 대한민국이 바뀌고, 부산이 일어서면 대한민국이 다시 바로 선다. 중단 없는 부산 발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경선을 거쳐 후보가 확정된 이후에 부산 시민들이 선택지가 분명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미래 부산을 누가 이끌 것인가와 후보 역량을 비교하는 구체적인 시간이 다가왔다"고 평가했다.


사실상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곧 지역 선대위가 곧 구성될 것이고 국민의힘의 후보를 포함한 선거 과정에서 여러 상황이 종합적으로 검토되면 연대가 필요한지, 단일화가 필요한지, 각자 갈지가 검토될 것"이라고만 답했다.


이날 오전 테러를 당한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를 향해선 "매우 불행한 일이다. 저도 깜짝 놀랐다"며 "병원에서 치료 받는 중이어서 아직 위로 전화를 못했는데 곧 저도 접촉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