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김진태, 철원 산촌서 회관일기... "묵묵히 고향·안보 지켜온 분이 강원 진짜 영웅"
입력 2026.04.24 14:04
수정 2026.04.24 14:09
일정 마친 후 주민과 설거지하고 마을회관 숙박
철원 일정 이어 '왕과 사는 남자' 영월 방문 예정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23일 철원군 동송읍 한 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들과 설거지를 하고 있다. ⓒ김진태 후보 캠프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삼척 장호항과 양양 수산항을 잇는 어촌 행보에 이어, 이번에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고향인 철원을 찾았다. 우 후보는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에서 출생했다.
김진태 후보 캠프에 따르면 김 후보는 23일 '회관일기' 여섯 번째 순서로 철원군 동송읍에 위치한 한 마을회관을 방문했다. 회관일기는 김 후보가 작은 마을을 찾아 1박 2일의 시간을 보내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민생 행보다.
회관을 찾은 김 후보는 주민 100여명과 무릎을 맞대고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농업인 고령화와 쌀값 하락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 주민은 "이 마을에서 태어나 한 번도 떠난 적이 없고 군 복무도 6사단에서 마쳤다"며 철원을 지켜온 자부심을 내비기도 했다.
김 후보는 주민의 손을 맞잡으며 "이리저리 떠돌지 않고, 한평생 묵묵히 고향과 안보를 지켜오신 여러분들이야말로 강원도의 진짜 영웅"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께서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도 차원의 든든한 지원은 물론 남아있는 낡은 규제들을 확실하게 걷어내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도 차원의 지원 정책과 공약을 소개했다.
철원은 민선 8기 김진태 도정 출범 이후 역동적인 변화를 맞이한 곳이다. 동송읍에 조성될 '학저수지 파크골프장' 사업은 과거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의 난항으로 장기간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었으나, 김 후보가 강원특별법상의 '농지특례'를 적극 활용해 농촌활력촉진지구로 지정하면서 물꼬를 텄다. 그 결과 불과 9개월 만에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이뤄지며 본격적인 개발이 가능해졌다.
철원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포천~철원 고속도로' 사업도 있다. 총 연장 24㎞, 사업비 1조 330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는 지난해 5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일정을 마친 김 후보는 주민들과 함께 설거지를 하고 마을회관 바닥에 누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철원 주민들과의 시간을 담은 '회관일기'를 공유했다.
김 후보는 철원 일정에 이어 24일에는 단종의 애사가 깃든 고장이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있는 영월군을 방문해 회관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