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민의힘은 조폭설 조작 유포 사과 안하나"…엑스서 공개 요구
입력 2026.04.15 16:17
수정 2026.04.15 16:18
"최소한 유감 표명이라도 해야 하는 것"
"조폭 연루 주장 퍼뜨려 질 대선 이겨"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과 관련해 제기됐던 '조폭 연루설'에 대해 국민의힘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이 대통령은 15일 엑스(X·옛 트위터)에 '국힘은 조폭설 조작 유포 사과 안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어린 아이들도 잘못한게 드러나면 사과한다"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20대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던 장영하 국민의힘 경기 성남 수정구 당협위원장은 지난달 12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 받았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힘당 소속 장모 씨가 이재명 조폭연루 주장하고, 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이재명조폭설 퍼트려 질 대선을 이겼는데, 장모 씨 유죄확정 판결로 조폭설 거짓말이 드러났다"며 "최소한 유감 표명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닐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미 지난 이야기지만 조폭설만 아니었어도, 대장동 부패 조작만 아니었어도 대선 결과는 완전히 달랐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은 "차이는 0.73%, 100명 중 한 명도 안 됐다"며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표 차이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국힘이 조폭설 유포로 대선 훔칠 수 있게 한 공로자들에게 돈이 든 자리든 뭔가 보상했을 거로 추측했었는데…. 이 사건의 실체가 언젠가는 드러나겠지요"라고도 적었다.
이 대통령은 "허무맹랑한 조폭연루설 유포로 대선 결과를 바꾼 국힘의 진지한 공식 사과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