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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CIA 국장 "트럼프 제 정신 아냐...직무 정지해야"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4.13 17:15
수정 2026.04.13 17:17

미국 의회 민주당을 넘어 보수 진영에서도 대통령의 권한을 박탈할 수 있는 '수정헌법 25조' 발동 논의가 제기되는 가운데존 브레넌 중앙정보국(CIA) 전 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 상태에 의문을 제기하며 직무 정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브레넌 전 국장은 11일(현지시간) 케이블 뉴스 채널 MS NOW와 인터뷰에서 "수정헌법 25조는 트럼프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존 브레넌 전 국장 ⓒAP/연합뉴스

지난 1967년 도입된 수정헌법 25조는 현직 대통령이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권한을 중단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다. 부통령과 내각 과반이 이 같은 판단을 의회에 전달하면 대통령의 권한이 정지되고 부통령이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브레넌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란 문명 전체를 파괴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언급한 뒤 "수많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발언"이라며 "이 사람은 제정신이 아닌 게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핵무기를 포함한 막대한 무기 사용을 결정할 수 있는 군통수권자 자리에 남아 있는 것은 위험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CIA를 이끌었던 브레넌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악연이 있는 인물이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에서 당시 자신의 집권을 방해하기 위해 브레넌 전 국장이 '러시아 게이트'를 조작했다고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이후 미 법무부가 관련 사안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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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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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파말살 2026.04.13  06:00
    내가 볼땐 이 인간이 치매인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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