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尹 탄핵심판 선고' 전까지 야외기동훈련 실시
입력 2025.03.12 14:44
수정 2025.03.12 14:44
탄핵심판 선고 전까지 기동순찰대 32개 팀 소속 230여명 종로·중구에 사전 배치
서울경찰청, 탄핵심판 선고 관련 경비 대책 회의 개최…특별범죄예방 대책 논의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선고 전까지 서울에 지정된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에 대한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한다.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는 12일 오전 11시쯤부터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에 지정된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에 대한 FTX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종로구와 중구 일대를 8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담당 경찰서장과 경찰관 배치 및 운용 계획을 점검한다.
FTX는 이날부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전까지 기동순찰대 32개 팀 소속 230여명을 종로구와 중구에 사전 배치해 도보 순찰을 하며 안전 위해 요소를 확인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오후 1시30분쯤부터 탄핵심판 선고 관련 경비 대책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총경급 서울 지역 경찰서장 8명이 들어가 특별범죄예방과 방범 관련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인 종로·중구를 8개로 나눠 서울 지역 경찰서장(총경) 8명을 '지역장'으로 투입해 질서를 관리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