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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홍현석, 분데스리가 데뷔 도움 취소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09.21 09:43 수정 2024.09.21 09:43

아우크스부르크 상대 선발로 나와 63분 동안 활약

후반 4분 어시스트 올렸다가 기록 정정으로 취소

허벅지 부상 이재성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

마인츠 홍현석. ⓒ 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신입 이적생 홍현석이 아쉽게 데뷔 도움을 날렸다.


마인츠는 21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3-2 승리를 거뒀다.


개막 이후 3경기서 무승에 그쳤던 마인츠는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10위로 뛰어 올랐다.


3-4-2-1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홍현석은 마인츠 이적 후 첫 도움을 올렸다가 기록 정정으로 공격 포인트가 무산돼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팀의 두 골에 간접적으로 기여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홍현석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5분 센스 있는 플레이로 추가골에 기여했다.


팀 동료 도미니크 코어의 패스를 받은 홍현석은 자신에게 수비가 붙자 감각적인 패스로 요나탄 부르카르트에게 연결했다.


공은 왼쪽 측면의 음웨네를 거쳐 부르카르트의 헤더로 연결되면서 마인츠가 2-0으로 달아났다.


홍현석은 팀이 2-1로 쫓기던 후반 4분, 부르카르트의 쐐기 골 장면에도 관여했다. 측면에서 아이멘 바르코크가 크로스 때 상대 수비의 시선을 끈 사이 수비 등 뒤에서 골대로 쇄도한 부르카르트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바르코크의 크로스가 홍현석의 머리 위를 스쳐 지나가며 최초 도움이 기록됐지만 이후 바르코크의 어시스트로 정정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홍현석은 후반 18분 막심 라이치와 교체돼 63분 동안 활약한 뒤 경기를 마쳤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홍현석에게 평점 7.2의 준수한 평가를 내렸다.


한편, 홍현석과 마인츠에서 한솥밥을 먹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은 허벅지 부상으로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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