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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채상병 특검법' 장외집회에 "尹 탄핵 바람몰이"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4.05.25 12:27
수정 2024.05.25 12:27

민주당·조국당 등 야권, 오후 3시 서울역 장외집회

정광재 "지지층 결집 위한 불쏘시개로 사건 이용"

"국가의 혼란을 의도적으로 불러일으키겠단 의도"

'채 상병 특검법 재의 요구 규탄 야당·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이 지난 21일 오후 국회본청 앞 계단에서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이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는 장외집회 개최에 대해 떼쓰기 정치이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바람몰이라고 비판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25일 논평에서 "민주당이 대규모 장외집회까지 열어가며 사법 방해행위를 자행하겠다고 선언한다"며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무도함을 넘어 급기야 밖으로 나가 떼쓰기 정치까지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범야권 및 시민단체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역 광장에서 '채상병 특검법 거부 규탄·통과 촉구 범국민대회'를 연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무도한 정권에 책임을 묻고 해병대원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기 위해 주권자의 힘을 보여달라"고 참여를 독려했다.


개혁신당은 채상병 특검법 처리엔 동의하지만, 거리정치라는 방식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불참할 예정이다.


정 대변인은 "공수처 등이 수사를 하는데도 굳이 독소조항으로 가득 찬 특검을 밀어붙이는 이유는 해당 사건을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겠다는 의도"라며 "자신들의 지지층 결집을 위한 불쏘시개로 사건을 이용하는 비정한 정치를 반복하겠다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민주당이 국정 혼란을 야기하는 데 혈안이 됐다"며 "법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용납되지 않을 대통령 탄핵 바람몰이로 국정 동력을 약화하고 국가의 혼란을 의도적으로 불러일으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넘치는 오만함으로 사법 시스템 자체에 대한 불신을 조장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제거하겠다는 것"이라며 "비극적 사건조차도 정략적 도구로 사용하는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 민주당의 피도, 눈물도 없는 정치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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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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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안 2024.05.25  04:18
    저게 다야? 돈 받는 사람만 모였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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