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내년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출범…위원장 백선기 교수 [미디어 브리핑]
입력 2023.12.11 20:40
수정 2023.12.11 20:42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 전날인 11일부터 내년 5월 10일까지 운영
백선기 교수 위원장, 최창근 사무총장 부위원장 선출…총 9명 위원 합류
류희림 "선방위 구성 및 운영 자유 보장하는 것은 민간독립기구 고유 업무"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심위 위원들, 공정성 확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 위원들을 11일 위촉했다.
방심위는 이날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방송의 공정성 유지를 위해 설치되는 기구다.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 전날인 이날부터 선거일 30일 뒤인 내년 5월 10일까지 운영된다.
이날 위촉식 후 열린 첫 회의에서 선방위원들은 호선을 통해 백선기 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최창근 한국방송기자클럽 사무총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밖에 권재홍 전 MBC플러스 대표이사, 박애성 법무법인 래안 구성원 변호사, 손형기 전TV조선 보도본부 시사제작에디터, 심재흔 세종대 교양학부 겸임교수, 이미나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부교수, 임정열 전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 최철호 전 KBSN 대표이사 등 9명의 위원이 합류했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선거방송심의위원회 구성과 운영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 정신에 의해 설치된 민간 독립기구인 방심위의 고유업무다"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들이 선거방송의 공정성 확립에 만전을 기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