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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서 2명’ 박세리, 여성 스포츠 발전에 공헌한 36인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3.01.01 17:53
수정 2023.01.18 15:56

박세리. ⓒ 뉴시스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설 박세리(46)가 세계 여성 스포츠 발전에 공헌한 상징적인 인물 36인에 선정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최근 세계 여성 스포츠 발전에 공헌한 상징적 인물들을 선정해 발표하며 박세리에 대해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여자 골프 역사에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1998년부터 2002년 사이에 메이저 4승을 거두는 등 메이저 대회에서만 통산 5차례 우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세리는 아시아 출신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성공한 사실상 최초의 선수로 수많은 다음 세대 선수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가 선정한 36인에 아시아 국적 선수는 박세리가 유일하다. 골프 종목에서는 박세리와 함께 낸시 로페스(미국)가 선정됐다. 로페스는 1978년 LPGA 투어 역사상 유일의 올해의 선수, 신인왕, 배어 트로피(최저타수상)를 수상한 선수이며 은퇴 이후 기부 활동은 물론 저소득, 취약계층 유소년들에게 스포츠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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