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청소년 코딩대회 'NYPC' 방식 개편… “도전기회 확대”
입력 2022.07.25 18:42
수정 2022.07.25 18:43
기존 예선 대회, 2라운드의 ‘라운드 제도’로 개편
본선대회 현장 간접체험 가능한 메타버스 오픈
넥슨이 자사가 주관하는 청소년 코딩 대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이하 NYPC)'의 대회 방식을 개편해 참가자들의 도전 기회를 넓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코딩 대회 NYPC의 기존 예선 대회를 총 2라운드의 ‘라운드 제도’로 개편한다. 참가자들의 대회 도전 기회를 확대하고 더욱 공정하고 세분화된 평가를 진행하기 위함이다.
NYPC는 IT(정보통신) 업계 주관 청소년 코딩 대회다. ‘세상을 바꾸는 코딩’ 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16년 처음 개최돼 올해 7회 째를 맞는다. 첫 대회에 2500여 명이 참가했으며, 2017년부터는 매년 4000여 명 이상이 참여해 누적 참여자 수가 2만 5000여 명을 돌파하는 등 대표적인 청소년 코딩 대회로 자리잡았다.
라운드 1은 온라인 절대평가로, 오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시행된다. 일정 점수 이상 획득한 참가자들은 라운드 2로 진출한다. 라운드 2는 8월 28일과 9월 3일 양일간 실시되며 참가자들은 온라인으로 3시간 동안 문제 풀이를 진행한다. 라운드 2를 통과한 참가자들은 10월 29일 넥슨 사옥에서 펼쳐지는 NYPC 오프라인 본선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NYPC는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시뮬레이션 문제들을 통해 코딩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의 호기심과 도전 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다. 넥슨이 오랜 기간 게임개발을 통해 쌓아온 기술 분야 노하우를 기반해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의 실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들을 문제에 적용했으며, 다양한 난이도의 참신한 문제들을 출제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NYPC는 오는 9월 4일까지 메타버스 채널 ‘NYPC 파크(PARK)’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새롭게 바뀐 대회 방식에 대한 사전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참가 희망자 및 참가자들이 쉽고 재밌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활용한 NYPC 파크는 오프라인 본선대회가 개최될 넥슨 사옥 전경과 내부를 온라인으로 구현했다. 청소년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퀴즈 이벤트를 통해 대회 정보를 재미있게 습득하고 실제 본선 대회 현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NYPC 파크는 NYPC 역대 수상자들의 인터뷰 영상을 송출해 수상비결을 전한다. 또한 채팅 기능을 통해 코딩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청소년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역할도 수행한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NYPC는 코딩 분야 청소년 경진대회 중 수준 높은 체험형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넥슨이 만든 창의적이고 참신한 문제를 많이 경험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