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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등록한 이재명 "유능한 경제 대통령 되겠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2.02.13 11:44 수정 2022.02.13 11:44

페북에 "국민 삶·대한민국 미래 온전히 책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을 방문해 두 팔을 들어올려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3일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3월 9일, 주권자 국민께 위임받은 권한으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20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 후보로 등록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국민의 삶, 대한민국의 미래, 온전히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


이 후보는 "지금 우리는 한반도 역사상 가장 부강한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 경제력 10위, 군사력 6위, K문화로 온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나라"라며 "그러나 국가가 부강한 만큼 우리 국민께서도 부유한가란 물음엔 선뜻 답하기 어렵다. 양극화는 더 심해졌고, 불공정, 불평등에 청년은 시름하고 당장의 노후도 걱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감히 말씀드린다. 안팎의 위기를 이겨내고 반드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겠다"며 "위기극복의 길, 국민통합의 길, 경제성장의 길, 민생회복의 길, 개혁완성의 길, 평화번영의 길로 담대하게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에 대한 확신으로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한 발 한 발 내딛겠다"며 "그 길에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리인을 통해 대선 공식 후보로 등록했다. '국제보건·팬데믹 전문가'인 차지호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교수와 '청소년·청년 활동가' 남진희 광주 공동선대위원장이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대리 접수했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오는 15일부터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 슬로건을 내세워 공식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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