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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삼성SDI "4Q부터 신규 EV 제품 공급 확대…車 반도체 공급난 영향 제한적"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1.11.02 13:46
수정 2021.11.02 13:46

김종성 삼성SDI 부사장은 2021년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반도체 수급 문제는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완성차업체들이 탄소 규제 충족을 위해 전기차에 반도체를 우선 배정하고 있다. 전기차는 상대적으로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생산차질 영향을 적게 받고 있다. 완성차업체별로 다수의 업체들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 생산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와 완성차 판매 전략에 의해 PHEV는 판매에 다소 영향을 받고 있으나 3분기 부터 양산 공급을 시작한 신규 EV 제품 공급을 4분기부터 본격 확대하고, 시장 변화 상황을 고객과 긴밀히 협의해 당초 계획한 매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2일 밝혔다.


손미카엘 삼성SDI 전략마케팅 전무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 역사가 그다지 길지 않고 품질 관련해서도 여러 예상치 못한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개발 단계부터 제조-출하에 이르는 프로세스 품질 관리 강화하고 있다. 개발 단계에서는 딥러닝 기반의 AI 검사로 불량 검출을 고도화하고 있고 제조 단계에서는 전 공정에 걸쳐 500여 가지의 퀄리티 게이트 통해 엄격한 품질 검사하고 있다. 폼팩터 측면에서도 각형 배터리는 과충전 방지 장치, 벤트 등 다양한 안전성 강화 장치가 탑재돼있다. 과충전 방지 장치는 과충전 일어나면 외부에서 원천 차단해 단락을 방지한다. 벤트는 내부 발생 가스를 일정 방향으로 배출해 주위 열폭주를 방지한다. 품질과 안전성이 자동차 전지 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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