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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작업 멈추고 휴식 늘린다…이통3사 현장 안전관리 강화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6.08.05 10:15
수정 2026.08.05 10:16

통신사, 냉감용품 지급·안전문자 발송…폭염 속 통신망 안정성도 점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서울역 인근 네트워크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해 현장 작업자 안전관리와 통신망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옥외 작업을 중단하고, 냉감용품 지급과 휴식시간 확대 등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통신사 현장 작업은 기지국·통신국사 유지보수와 광케이블 점검·복구, 인터넷·IPTV(인터넷TV) 설치 및 장애 처리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기지국 철탑, 옥상, 맨홀·관로 등 실외 작업 비중이 높아 여름철에는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관리가 필수적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8일 전국 지방관서에 체감온도 35도 이상에서는 야외작업을 중단하거나 작업시간대를 적극 조정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또 맨홀 작업 시 유해가스 측정, 충분한 사전 환기, 송기마스크 착용 등 3대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SK텔레콤은 폭염 시 현장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물·그늘·휴식 제공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체감온도에 따라 휴식을 제공하고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작업을 중단하는 등 단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장비 성능 저하에 대비하는 한편, 긴급 복구가 필요한 경우에도 안전수칙을 우선 준수한 뒤 작업을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KT는 지역별 기상과 업무 특성을 고려해 현장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폭염 시 실내 작업 시 창문 개방, 충분한 수분 섭취, 그늘에서 휴식 등 폭염 안전수칙을 안내한다. 일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경우가 이틀 이상 지속되면 작업을 중지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거나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외 작업을 중단하는 기준을 운영하고 있다.


작업자에게 냉감 넥스카프와 음료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용품을 지급하고 있으며, 통신국사 내 설비 보호를 위해 냉방장비를 점검하는 등 폭염에 따른 장비 과열에도 대비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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