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광주형 일자리'가 생산한 '캐스퍼' 온라인 예약
입력 2021.09.14 10:26
수정 2021.09.14 10:26
"퇴임 후에도 계속 사용할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형 일자리'가 생산하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예약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광주형 일자리에서 처음 생산하는 경형 SUV '캐스퍼'의 온라인 사전예약 신청 첫날인 오늘 오전, 직접 인터넷을 통해 차량을 예약했다"며 "캐스퍼 차량은 문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것으로 퇴임 후에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광주형 일자리를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명명하며, 지역 노·사·민·정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지역주도 맞춤형 발전과 노사 간 동반 성장을 꾀하는 새로운 경제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광주형 일자리는 지난 2019년 1월 상생협약 체결 이후 2년 3개월 만인 지난 4월 공장을 준공했으며, 내일(15일) 첫 모델인 '캐스퍼' 차량을 출고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이번 광주형 일자리 생산 차량의 구입 신청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상생형 지역일자리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광주형 일자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여덟 개 지역에서 상생협약이 맺어졌으며, 앞으로 총 51조원의 투자와 직간접 일자리 13만 개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