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차 19일 방미…취임 후 5년 연속
입력 2021.09.13 16:21
수정 2021.09.13 16:22
19~23일 뉴욕·호놀룰루 방문
기조연설·양자회담 등 진행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일정도
문재인 대통령이 '제76차 유엔 총회' 참석과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참석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과 호놀룰루를 방문한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취임 후 5년 연속으로 유엔 총회에 참석하게 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뉴욕 방문 기간 중 △유엔 총회 기조연설 △SDG(지속가능발전목표) Moment 개회세션 연설과 인터뷰 △주요국과의 양자 회담 △유엔 사무총장 면담 등 일정을 갖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호놀룰루에서는 △한국전 참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독립유공자에 대한 훈장 추서식 등에 참석한다.
박 대변인은 "올해는 남북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문 대통령의 이번 유엔 총회 참석은 한반도 평화 진전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국제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나라의 활동과 기여를 재조명하고 국제사회 내 높아진 위상과 기대에 부응하여 우리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참석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국가의 무한 책임 의지를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