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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내일 BTS '미래세대·문화 특사' 임명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1.09.13 19:50
수정 2021.09.13 19:51

세계 청년들 향한 희망 메시지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19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BTS)으로부터 음악적 성과물과 메시지 등을 담은 '2039년 선물'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BTS)을 청와대로 초청한다.


청와대는 오는 14일 오전 방탄소년단(BTS)을 초청해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13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문 대통령의 특별사절 자격으로 이달 하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을 앞두고 있다.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에게 한국을 대표해 세계 청년들을 향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7월 특별사절 임명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위상에 맞게 외교력을 확대하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 사절단을 임명한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도국가로 위상을 제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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