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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미래·키움운용 ETF 4종목 신규상장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1.07.16 18:00
수정 2021.07.16 18:00

신규상장 종목 개요. ⓒ거래소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신규 상장지수펀드(ETF) 각 2종씩을 오는 2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 자율주행&전기차 SOLACTIVE', ‘TIGER 글로벌 리튬&2차전지 SLACTIVE(합성)’,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릭소 글로벌 디지털경제 MSCI’, ‘ KOSEF 릭소글로벌 퓨처모빌리티 MSCI’ 등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제공하는 ETF의 경우 각각 자율주행·전기차, 리튬·2차전지 산업 테마 관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 ETF다.


해외시장에서 검증된 ETF와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국내에 상장, 해외 직접투자 수요 흡수 및 투자자 편의 제고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원활한 운용을 위해 주식·스왑·해외상장 ETF의 자산을 혼합 편입함에 따라 이중보수 및 기타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SOLACTIVE(합성)’은 스왑을 주요 운용자산으로 하는 합성형 ETF로서 거래상대방과의 계약을 통해 기초지수 수익률을 추적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출시하는 ETF는 국내 최초로 상장하는 일대일 재간접형 ETF로, 집합투자재산을 해외상장 ETF 1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디지털 및 미래자동차 산업 관련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된 기초지수를 추종한다. 성장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했다. 다만 재간접형 ETF로 투자자는 해당 상품의 보수뿐만 아니라 피투자 ETF의 보수도 부담하는 이중보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거래소는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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