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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5기 중장기전략위 출범회의 개최…사회 대전환 전략 수립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1.06.30 14:31
수정 2021.06.30 12:13

분야별 분과위원회 설치·연구작업반 구성

기획재정부 전경. ⓒ데일리안 DB

기획재정부는 30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제5기 중장기전략위원회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기재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우리 경제의 근본적 대전환이 가속되는 가운데 중장기 비전 마련을 위해 지난 4월 중장기 전략 추진체계를 정비한 바 있다.


기재부는 민간의 도전적 정책제언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민·관 합동 심의·의결 기구로 운영하던 중장기전략위원회를 순수 민간자문위원회으로 개편했다. 위원회 내 경제·산업, 사회·복지, 기술·기후 분야로 3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분과별 논의를 뒷받침할 연구작업반을 구성했다.


5기 위원들은 이번 중장기전략은 대전환 방향·속도의 나침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격형 경제모델을 탈피해 선도형 모델을 추구하고 생산인구 감소 시대에 본격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인공지능(AI) 대중화 등 기술의 혁신적 발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등 중장기 전략 수립 기본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광형 위원장은 기술발달과 인구 구조변화, 팬데믹 등을 대전환의 주요 동인으로 언급하면서 분야별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장기전략위원회 임기는 2년이며 내년까지 중장기전략 마련을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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