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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사천시, 항공부품 평가 수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1.06.30 10:57
수정 2021.06.30 10:57

박정원 부원장 “항공우주산업분야 니즈 적극 반영할 것”


사천시청 부시장실(경남 사천시 용현면 소재)에서 참석자들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천시 조현숙 우주항공과장, 사천시 홍민희 부시장, KTL박정원 부원장, KTL유숙철 산업표준본부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이하 KTL)은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와 함께 사천시 소재 항공부품제조업체위기 극복지원을위한 ‘항공부품 시험평가 시험·인증수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시험·인증 수수료 지원 사업 활용지속적 개발 ▲제3자 시험 활성화를 통한 부품 품질 및 신뢰성 향상 ▲시험평가, 개발지원, 제품인증 등의 종합적인 기술 컨설팅 지원 등 항공부품 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확대를 위한 긴밀한협조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항공부품은 항공기 탑승자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품질관리가 중요하며, 가공된 부품의 치수나 품질이 일정해야 제품 경쟁력이 확보된다.


이에 항공부품 관련 기업들은 품질 관리에 사용되는 계측기를 주기적으로 교정해 높은 정확도와 신뢰도 유지하고공신력 있는제3자에게 시험·인증을 의뢰하는 등 제품 수출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기 제작 감소등으로 인해 항공부품 제조 중소·중견기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천시는KTL과 함께 사천시 소재 항공부품업체를 대상으로 계측기관련 시험·인증 수수료 할인을 지원해 기업부담을 경감시키고 종합기술 컨설팅 지원으로 품질향상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KTL은 지난해 7월부터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과 추진 중인 KAI 협력사 상생협력 지원사업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게 해 활력 제고에힘쓸 계획이다.


KTL-KAI 협력사 상생협력 지원사업은 항공부품제조기업 위기극복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제표준에 따른 계측기 교정·보정 및 성능평가를 지원하고 계측기 교정·보정 수수료 특별할인율(30%)을 제공한다.


지원사업 접수는 KTL 대표홈페이지또는 사천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KTL 복합형상표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원 KTL 부원장은“앞으로도항공우주산업 분야 기업들 니즈를반영해 수요자 관점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관련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사천시 항공우주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초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항공우주산업에서 수요가 많은 계측 장비들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항공부품업계 위기 극복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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