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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정은 "대화·대결 다 준비해야…특히 대결 준비"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1.06.18 06:53 수정 2021.06.18 06:5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자료사진) ⓒ조선중앙TV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외 메시지를 내놨다.


문재인 정부가 기대해온 전향적 대화 복귀 선언 대신 '대화'와 '대결'을 모두 언급하며 원칙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대결에 좀 더 방점을 찍는 듯한 메시지를 내놔 향후 군사도발 가능성도 시사했다는 평가다.


18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 개최된 3일차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적인 발전 이익을 수호하고 평화적 환경과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자면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며 "특히 대결에는 더욱 빈틈없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우리 국가의 전략적 지위와 능동적 역할을 더욱 높이고 유리한 외부적 환경을 주동적으로 마련해 나갈 데 대하여 언급했다"며 "시시각각 변화되는 상황에 예민하고 기민하게 반응·대응하며 조선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는 데 주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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