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WGBI 편입·금리인하, 민생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정책 추진"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4.10.14 14:14 수정 2024.10.14 16:03

대통령실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책 이달 마련"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과 금리 인하가 민생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정책을 정교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세계국채지수 편입에 다른 채권시장의 긍정적인 효과가 주식시장으로 확산되려면 금투세 폐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리인하 등의 효과가 내수 활성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도 이달 중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글로벌 지수제공업체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한국을 WGBI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GBI 편입은 내년 11월부터 이뤄진다. WGBI는 블룸버그 바클레이스 글로벌 국채지수(BBGA), JP모간 신흥국 국채지수(GBI-EM)와 함께 3대 채권지수로 꼽힌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3.50%인 기준금리를 3.25%로 0.25%p 인하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