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진종오 "윤일현에게 한 표를"…부산 금정구 종단 유세 릴레이 참여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4.10.14 14:13 수정 2024.10.14 16:04

"고인 부재 정치적 도구 삼는 민주당 납득할 수 없어"

"시민 삶 스며드는 정치 통해 살기 좋은 지역 만들 것"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14일 한동훈 대표에 이어 부산 금정구 종단 유세 릴레이에 참여한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진 의원은 부산 금정구 미로시장에 방문해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선다. 진 의원은 이후 부산대와 부산외대 청년과 만난 뒤 온천천길 현장에서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진 의원은 "국민의힘 지도부 일원으로서 이번 보궐선거가 갖는 중요성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윤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섰다"며 "최고위원 선거를 치르며 보여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금정구민을 직접 만나 뵙는 것은 또 다른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궐선거는 고(故) 김재윤 구청장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치러지는 선거다. 진 의원은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선거를 '혈세 낭비'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고인의 부재를 정치적 도구로 삼아 선거의 의미를 왜곡하는 것은 절대 납득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진 의원은 또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과거 부산의 의료 시스템을 폄하하며 '헬기런'을 감행해 서울로 간 그가 이제 와서 부산을 찾아 표를 호소하는 것은 민주당의 자기모순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진 의원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같은 날 부산대를 찾아 김경지 민주당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 하는 것에 대해 "조국 대표의 딸, 조민은 부산대 의전원에 부정 입학한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금정구에 위치한 부산대를 찾아 표를 구걸하는 것은 구민들에 대한 모욕"이라며 "금정구민들이 이번 선거에서 진실을 바로잡아 주실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진 의원은 금정구의 주요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침례병원 문제, 상권 활성화, 개발제한구역 문제, 태광산업 부지 활용 문제, 그리고 금정구에 맞는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중앙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시민의 삶에 스며드는 정치를 통해 금정구를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마지막으로 "국민 앞에서 반칙과 부정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금정구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윤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