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이광희 의원 선출..."당원주권의 승리"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4.07.28 18:43
수정 2024.07.28 18:44
입력 2024.07.28 18:43
수정 2024.07.28 18:44
56.86% 득표로 43.14% 획득한 이연희 의원 꺾어
더불어민주당 신임 충북도당 위원장에 이광희 의원이 선출됐다. 이 의원은 오는 2026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28일 오후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1차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이 의원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광희 의원은 지난 25~27일 온라인·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와 전국대의원 선거인단 현장투표를 합산한 결과 56.86%(권리당원 55.5%·대의원 62.29%)를 득표해 43.14%를 얻은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을 꺾었다.
이광희 신임 충북도당위원장은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으로부터 도당기를 전달받은 후 수락연설을 통해 "오늘 이광희의 승리는 당원주권의 승리이자 당원주권 충북도당의 시작"이라며 "단결과 화합의 정신으로 11년 만의 경선과정을 함께 해주신 이연희 의원께도 감사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광희 위원장은 청주 산남동에서 두꺼비살리기 운동을 해온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도의원을 역임한 인물이다. 지난 22대 총선을 앞두고 치러진 당내 경선에서 현역인 이장섭 의원을 꺾고 본선에 올라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를 누르고 국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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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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