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거둔 수원, 아직 꺼지지 않은 승격 불씨
입력 2024.11.03 21:37
수정 2024.11.03 21:37
수원 삼성이 K리그2 탈출을 위한 희망을 되살렸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3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경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2024시즌 K리그2에서 15승 11무 10패(승점 56)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감했다. 이제부터는 다른 팀 경기들을 숨죽여 지켜봐야 한다.
K리그2는 우승팀이 K리그1로 자동 승격하고, 2위 팀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그리고 3~5위팀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단계를 거친 뒤 최종 승자가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방식이다.
4위 자리에 위치한 수원은 이제 5위 전남(승점 54), 6위 부산(승점 53)의 경기 결과를 봐야 한다.
먼저 5위 전남은 서울 이랜드와의 최종전서 승리해야 수원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선다. 부산 또한 부천FC와의 마지막 경기서 승리할 경우 수원을 순위표 아래에 둘 수 있다. 다득점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남과 부산이 최종전서 동반 승리하면 수원의 승격 희망은 내년 시즌으로 미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