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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북한군 위치 파악…선제 타격도 가능"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4.11.03 22:28
수정 2024.11.04 05:01

"우크라군 공격하길 기다리고 있어…北, AK·대전차 수류탄 무장"

지난 10월 17일 볼리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본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러시아에 배치된 북한군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며 선제공격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미국, 영국, 독일이 (북한군의 움직임)을 모두 지켜보고 있다”며 “북한군이 우리 군을 공격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군이 훈련 중인 캠프의 위치를 특정했다며 우크라이나가 선제 타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에서 지원받은 장거리 무기를 타격에 사용하도록 허가받지 못한다면 (선제 공격을)단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전날 우크라이나 정보총국(HUR)은 러시아가 7000여 명의 북한군을 러시아 동부 쿠르스크 인근으로 이동시켰다고 전했다.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가 일부 점령한 러시아 영토로 양군의 최대 격전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HUR은 북한군이 60mm 박격포와 에이케이(AK)-12 소총, 대전차 유도미사일, 휴대용 대전차 수류탄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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