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출마…"충북, 대중정당 중심될 것"

27일 지역위원장 간담회서 선출 방식 윤곽

당원주권국 설치·참여 절차 명문화 등 공약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서원) 국회의원이 2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 서원)이 충북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광희 의원은 2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충북도당위원장 출마 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중심 충북에서 '당원주권 시대'를 열겠다"며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 다양한 각계각층의 참여를 보장하는 강인한 정당과 더 건강한 민주주의의 길을 가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당원이 중심이 돼 민주당의 위대함을 만들고 그 에너지로 대한민국까지 바꿀 수 있도록 함께해주기를 바란다"며 △당원주권국 설치 △당원 참여 절차 명문화 △당원 온라인플랫폼 개설 등의 공약을 내놨다.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선출 일정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충북 지역 지역위원장들이 오는 27일 모여 출마 희망자 개진과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만약 복수 후보가 나설 경우, 당헌·당규에 따른 선출 방식을 적용해 다음 달 28일 열릴 충북당원대회에서 도당위원장을 뽑는 계획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희 의원 외 후보군으로는 이연희 의원(청주 흥덕)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