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폭등에 분상제 단지 강세”…‘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눈길
입력 2023.11.07 10:59
수정 2023.11.07 11:02
금리와 원자재 가격 폭등이 촉발한 분양가 상승이 분양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 시장의 강세 속에서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단지들은 미계약이 속출하는 등 청약 양극화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분양가를 책정하는 기본 공사비용인 기본형 건축비는 6개월 동안 1.7% 상승했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석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전국 신규 분양 아파트 단지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653만3000원으로 1년 전 대비 약 12.5% 상승했다.
여기에 주택공급 물량 감소, 건축비 인상,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품귀현상이 겹치며 향후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의 분양가 또한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분양가의 가파른 상승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세 속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들로 청약자가 몰려들고 있다.
지난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의 경우, 1순위 청약경쟁률이 111.5대 1을 기록했으며, 평택 고덕신도시 호반써밋, 파주 운정자이시그니처 등이 모두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하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의 흥행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올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9개 단지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로 청약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드는 모습도 관측됐다.
분양가 상한제 단지에 대한 관심 속에서 아산 탕정의 공공택지에 공급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에도 눈길이 쏠린다.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는 충남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공공택지에 공급되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다.
단지는 탕정지구와 천안불당의 생활 인프라와 함께 아산시의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더블 생활권 입지를 자랑한다. 아산탕정택지개발구역, 아산탕정2 도시개발구역과 인접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개발을 앞두고 있는데다 아산시청을 중심으로 한 아산 구도심과 천안시청을 중심으로 한 천안 구도심의 완성된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대형 호재도 앞뒀다. 단지 1km내 삼성 디스플레이시티2가 증설될 예정으로 아산시는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수출 1위, 충청남도 지역 내 총생산(GRDP)가 1위인 첨단 산업도시다. 특히 삼성은 천안아산 디스플레이 단지에 약 4조원을 투자해 아산을 대한민국 첨단산업 중심지로 만들 계획인데, 향후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는 삼성 근로자 및 협력 업체 종사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탄탄한 배후수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