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브라야 유두야"…킴 카다시안 '벗은 느낌' 속옷 논란
입력 2023.11.02 17:19
수정 2023.11.02 17:21
할리우드 유명 인사이자 사업가인 킴 카다시안이 특정 부위를 부각시킨 '니플 브라'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카다시안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의 신상인 니플 브라가 31일 출시된다고 알리며 직접 착용한 홍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카다시안은 "지구의 온도는 점점 더 뜨거워지고 해수면은 상승하고 빙하는 녹고 있다"며 "난 과학자는 아니지만 모든 사람이 자기 기술을 이용해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내가 젖꼭지가 달린 새로운 브래지어를 소개하는 이유다"라며 "아무리 더워도 항상 추워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때로는 힘들겠지만 이 도드라진 부분은 단단할 거다. 또 빙하와 다르게 솟아 나온 부분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출시된 브래지어는 기존 스킴스 디자인에 유두가 부각돼 눈길을 끈다. 브래지어 없는 효과를 위해 인조 젖꼭지를 내장한 푸시업 속옷이다.
유두 부분이 튀어나온 이 브래지어를 놓고 카다시안은 '벌거벗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개당 8만 8700원으로 알려졌다.
스킴스는 이번 신상품 매출의 10%를 글로벌 네트워크 '1percentftp'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저걸 누가 사냐" "그럴거면 브래지어를 왜 하냐" "기발하다" "차라리 저게 유행해서 노브라로 다녀도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