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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ETF 투자전략 총서 발간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입력 2020.12.22 17:06
수정 2020.12.22 17:06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전략 총서인 'ETF투자, 11대 테마에 주목하라!'를 발간한다고 22일 밝혔다.


테마형 ETF는 장기적인 사회∙경제적 트렌드 변화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로 트렌드 변화에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의 주식으로 구성된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지난 10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TIGER KRX BBIG K-뉴딜 ETF’는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등 정부가 향후 중점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한국형 뉴딜 관련 산업의 주요 기업으로 이뤄진 주가지수를 추종한다.


센터는 테마형 ETF가 글로벌 트렌드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BBIG ETF 시리즈는 출시 두 달 새 순자산 총액이 7000억원을 넘어섰다. 미국도 아직 비중은 낮지만 테마형 ETF의 성장세는 가파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ETF 시장 분석 사이트 ‘ETF Trends.com’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테마형 ETF는 590억 달러 규모로 미국 ETF 시장의 1.2 % 수준이나 올해 3분기 동안 전분기 대비 42% 성장했다. 같은 기간 미국 전체 ETF 시장의 성장률 7%를 크게 웃돈다.


하지만 어떤 트렌드를 추종하는 테마형 ETF에 투자하는지에 따라 장기 수익률이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투자대상 선정에 고심할 수 밖에 없다. 총서는 테마형 ETF 투자 안내서로 전기차, 클라우드(Cloud), 중국 BIO, 중국 소비, 반도체, 인공지능(AI)&로봇, 원격의료, 게임(Game), 소셜 미디어(Social Media), 핀테크(Fin Tech), 전자상거래(E-Commerce) 등 11개 유망 테마를 선정해 분석했다.


대표 저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김승현 팀장은 “테마형 ETF는 4차 산업혁명의 전개 및 코로나19로 인한 언텍트 시대의 도래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장기간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테마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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