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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화이자 관련株, 코로나 백신 효과 소식에 급등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0.11.10 09:12
수정 2020.11.10 09:12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90% 예방효과…제일약품, KPX생명과학 등 강세

제일약품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90%가 넘는 예방효과를 거뒀다는 소식에 국내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제일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2만2800원(27.74%) 상승한 1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파마홀딩스도 23.94%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KPX생명과학은 전장보다 4850원(29.75%) 오른 2만1150원에 거래중이다. KPX홀딩스와 KPX케미칼도 각각 21.93%, 14.82%씩 오른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화이자는 독일의 바이오엔테크와 실시한 임상3상 시험에서 얻은 초기 데이터를 중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90% 이상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94명을 분석한 결과 백신을 접종받은 참가자의 코로나19 감염률은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결과를 내놨다. 이에 같은 날 화이자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중 15% 이상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일약품은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을 역임한 성석제 씨를 사장으로 임명해 운영하고 있어 화이자 관련주로 분류됐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고지혈증 치유제 리피토 등 다양한 약품을 판매하거나 협업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돼있기도 하다.


KPX생명과학은 국내 최초로 항생체중간체인 'EDP-CI'를 개발하고 이를 화이자에 장기간 독점 공급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돼있다.


KPX생명과학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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