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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3.9%p 떨어진 55.2%…민주 41.8%·국힘 41.1% [리얼미터]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6.08 10:14
수정 2026.06.08 10:15

李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 하락세

용지부족 책임·서울시장 패배 영향

"與, 주요격전지 패해 지지층 이탈"

"野, 격전지 지키며 재건발판 마련"

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주 연속 하락해 50% 중반대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이 대통령과 동반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반등하며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가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최소 격차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일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55.2%, 부정 평가는 41.0%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8%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달 마지막 주 조사 결과인 59.1% 대비 3.9%p 하락했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4.2%p 상승했다.


이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지난달 2주차 조사 결과인 60.5%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상승하고 있다. 이에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14.2%p까지 좁혀졌다.


6·3 지방선거 전날인 지난 2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58.8%였지만, 선거 하루 뒤인 4일에는 55.5%로 떨어졌다. 이틀 후인 5일에는 긍정평가가 51.8%까지 하락했다. 반대로 부정평가는2일 37.3%에서 4일 41.1%, 5일 44.6%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역별로 이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에서 6.9%p 하락해 49.7%에 머물렀다. 인천·경기에서도 4.7%p 떨어져 55.9%를 기록했다. 서울에선 3.4%p 하락한 47.4%, 대구·경북은 3.1%p 떨어진 47.1%를 보였다. 광주·전라에서도 이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1.4%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행정 책임론과 민주당의 서울시장 탈환 실패로 촉발된 정부 견제론이 겹치면서 지방선거 다음날인 주 후반부터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관이 같은 방식으로 지난 4~5일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3.1%p 하락한 41.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6%p 상승한 41.1%를 기록했다.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는 0.7%p로,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최소 격차까지 좁혀졌다.


이외 조국혁신당은 2.8%, 개혁신당은 2.5%, 진보당은 1.1%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2곳을 확보하며 승리했지만 상징성이 큰 서울시장 탈환에 실패하고 부산 북갑과 경기 평택을 등 주요 격전지에서 패하며 중도층과 30대의 이탈이 두드러졌다"며 "국민의힘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정부 견제론의 구심점을 확보했고 평택을과 대구시장 등 핵심 격전지를 지켜내며 보수 재건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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