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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사퇴 요구' 일축…"객관적인 데이터 놓고 평가"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6.08 15:51
수정 2026.06.08 15:52

7일 기자회견서도 거취 관련 질문 받고

"거취 말하는 분, 올림픽공원 나가보라"

투표지 부족사태엔 "전면 재선거가 답"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를 두고 당 일각에서 일고 있는 사퇴를 요구에 대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놓고 여러분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라고 말했다. 사실상 사퇴 요구를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동혁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많은 의원이 지선 결과에 따른 대표의 거취 표명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국민의힘은 전국 16곳 광역단체장 가운데 서울·대구·경북·경남 등 4곳에서 승리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집중하는 것이) 거취 결단을 요구하는 당내 주장을 일축하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는 질문을 받고 "거취와 관한 말을 하는 분들은 다시 한 번 올림픽공원으로 나가보실 것을 권한다"고 답하면서 사퇴 요구에 선을 그은 바 있다.


당시 장 대표는 "국민들과 싸우는게 맞고, 그게 국민들 요구라면 이 문제를 거취 문제와 관련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게 무엇인지,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당내 문제에 집중해야 하는지 지금 국민과 함께 싸워야 하는지(를 생각해봐야할 것)"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장 대표는 본투표 하루 뒤인 지난 4일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아쉬운 선거 결과"라면서도 "우리는 희망의 불씨를 지켜냈다"고 적으며 사실상 '사퇴 책임론'을 사실상 부정한 바 있다.


아울러 장 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본인이 꺼내든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전면 재선거 주장에 대해선 "당론으로 정하려면 의원총회를 거쳐야 하는데 원내지도부가 현재 공백 상황"이라며 "원내지도부가 구성되면 이에 대한 논의를 하겠다"고 말하면서 여지를 남겼다.


또 그는 "이번 투표지 부족 사태에서 많은 의혹과 의문 제기를 할 수밖에 없다. 이 문제가 어디까지 더 있을지도 다 알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선관위가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한다면 저는 재선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총체적인 문제가 발생했으면 전면적인 재선거를 실시하는 게 답"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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