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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4분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 예상...목표가↑”-신한금융투자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0.10.26 08:50 수정 2020.10.26 08:51

현대글로비스 매출액, 주 고객사 판매량 성장률 추이 및 전망ⓒ신한금융투자 현대글로비스 매출액, 주 고객사 판매량 성장률 추이 및 전망ⓒ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3분기 매출액은 3조7000억원, 영업이익 1614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영업이익 1658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라며 “주 고객사의 국내 판매는 견조했고 2분기 부진했던 선진국 생산·판매가 회복됐으며 신흥국은 여전히 저조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4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6.6% 줄어든 2135억원을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내수 자동차 판매량은 33만대(-3.6%)가 예상된다”면서 “선진국 시장 회복은 지속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딘 신흥국도 2분기를 저점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 고객사의 판매량 회복 속도 대비 회계 인식 차이로 3분기에는 상대적으로 더딘 회복 속도를 보였다”며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또 “목표주가는 2021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만6553원에 타깃 주가수익비율(PER) 13.3배(3개년 평균 PER 10.2배 30% 할증)를 적용했다”며 “할증의 원인은 대주주 보유지분에 대한 지배구조 이슈 재부각”이라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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