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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먹거리 안전' 위해 위생 관리 강화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0.07.25 07:00 수정 2020.07.24 21:04

생활 방역 수칙 준수, 자체적인 위생 수칙 마련해 관리 철저

안전한 식당 및 먹거리 제공을 위한 노력으로 어려운 외식 시장 해결

푸드빌 빕스에 비치된 메뉴얼ⓒCJ푸드빌 푸드빌 빕스에 비치된 메뉴얼ⓒCJ푸드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무더운 여름까지 맞아 외식업계가 안심 식당 구축과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위생 관리 강화에 나섰다.


이미 지자체에서는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안심 식당 지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주요 외식업체에서도 매장에서 식사를 해도 안전하다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주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외식기업 ‘디딤’은 고객들이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프랜차이즈 안심 식당 확산 캠페인에 동참했다.


프랜차이즈 안심 식당 확산 캠페인은 음식 덜어 먹기,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쓰기 등을 실천하는 외식 업체를 지정,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디딤의 경우 안심 식당을 만들기 위해 직영 및 일부 매장에서 이미 수저 위생 관리, 종업원 마스크 쓰기, 테이블 칸막이 설치 및 거리 띄우기, 손 소독제 비치, 정기적인 위생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전 매장으로 확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CJ푸드빌’도 외식 전문기업으로서 안심 레스토랑 구축에 힘쓰고 있다.


최근 매장 입구에 AI 열감지기 설치, 항균 필름 부착, 온라인 줄서기 서비스 도입 등의 지침을 매장에 적용했다. 여기에 안심 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음악 소리도 줄였다.


또한 고객과 함께하는 ‘다이닝 에티켓’ 캠페인을 통해 매장 곳곳에 비치된 손 세정제 사용을 권장하고, 음식을 가져올 때에는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위생 관리를 위한 매장 내 실천 사항을 구체화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위생 및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재료 관리 매뉴얼과 개인 및 매장 등에 관한 전반적인 위생 점검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bhc는 원부재료 보관법, 냉장 및 냉동고 온도 체크, 유니폼 착용, 매장 내외부 및 주방 청결도 점검 외에도 신선육 자체의 온도 체크, 미승인 제품 첨가 여부 및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산도 체크 등도 진행하여 깨끗한 치킨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은 물론 더운 여름 식품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각 업체마다 위생 관리를 철저히 진행해 나가고 있다”며 “외식업계의 철저한 위생 관리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식당,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인식으로 이어져 어려운 외식 시장 상황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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