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소 관련 정책에 매출 성장 빨라질 것으로 전망
두산퓨얼셀이 그린뉴딜로 대표되는 정부의 수소 관련 정책 확대 기대감을 반영해 장 초반 상승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두산퓨얼셀은 전 거래일 대비 3000원(8.90%) 오른 3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14일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등 그린뉴딜 정책을 담은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1월 발전용 연료전지의 설치규모를 오는 2022년까지 1.5GW, 2040년까지 15GW로 확대할 전망을 발표했다. 이 같은 정부 의지에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규모는 2019년 대비 1.6배 증가한 300MW까지 성장했다. 이 가운데 두산퓨얼셀은 올해 4월 말까지 60MW의 신규수주를 달성해 연간 신규 수주 목표인 142MW의 42%를 달성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소 관련 정책으로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두산퓨얼셀이 수혜를 입어 향후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