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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료’ 다이어, 4경기 출전정지 징계…토트넘 비상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07.09 10:33 수정 2020.07.09 10:33

팬과 충돌로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

팬과 충돌로 징계를 받은 다이어. ⓒ 뉴시스 팬과 충돌로 징계를 받은 다이어. ⓒ 뉴시스

손흥민(토트넘)의 팀 동료 에릭 다이어가 팬과의 충돌로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갈 길 바쁜 토트넘은 또 한 번 위기를 맞이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8일(현지시각) 다이어에게 4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4만 파운드(약 6000만원)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다이어는 지난 3월 4일 노리치시티와의 2019-20 FA컵 16강전을 마친 뒤 팬과 충돌했다. 당시 한 팬이 자신과 동생에 대해 모욕적인 말을 했고, 이를 참지 못한 다이어가 관중석으로 뛰어 올라가면서 징계까지 받게 됐다.


FA는 “다이어의 행동이 위협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토트넘 입장에서 다이어의 4경기 징계는 치명적이다. 현재까지 리그 33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승점 48을 기록하며 10위에 머물러 있다. 남은 5경기를 통해 4위 추격에 고삐를 당겨야 하는 상황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이어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4경기 징계를 받음에 따라 다이어는 오는 26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최종전에야 돌아올 수 있다. 이때까지 토트넘이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면 다행이나 그렇지 않다면 다이어의 이탈이 꽤나 뼈아플 것으로 보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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