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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커머스 업계, 코로나19 피해 입은 중소기업 지원 확대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0.07.07 14:57 수정 2020.07.07 14:58

ⓒ한국T커머스협회 ⓒ한국T커머스협회

한국T커머스협회 5개 회원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방안을 확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직매입 확대, 무료방송, 판매수수료 인하 및 대금 선지급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시행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계획한다.


이번 지원방안을 통해 5개 회원사와 거래관계에 있는 중소기업들 중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일부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직접 부담하는 판매수수료가 전혀 없거나 카드결제수수료, 배송비 정도의 기본 고정비용만 내는 형태로 거래를 하고 있다.


K쇼핑을 운영하고 있는 KTH는 최근 해남군청 등 지역자치단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의 우수한 농수특산물, 가공식품을 판매하는‘하진‵s 맛집’프로그램을 런칭했다. 여기에 2분기에는 전년 동기간 대비 54.3% 증가한 수치의 중소기업 상품을 직매입했다.


쇼핑엔티를 운영하고 있는 티알엔은 ‘지게와 작대기’라는 코로나19 피해기업관을 운영하면서 해당 중소기업에 대해 3~8%의 수수료만을 받고 상품을 편성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에게 10 여억원의 대금을 선지급했다. 또한 4~5월간 총 30 여억원의 중소기업 제품 직매입을 시행했다.


신세계TV쇼핑은 올해 4~6월간 기부미방송을 통해 농산물 상품에 대해 총 12회 방송을 편성하고 수익금을 기부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체 770여개의 협력업체에 대해 총 930여 억원의 대금 지급기한을 단축했다. 또 전년 동기간 대비 524% 대폭 증가한 중소기업 상품을 직매입했다.


SK스토아는 해당기간 동안 대구·경북지역의 영세 중소기업 등의 105개 상품에 대해 판매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았다. 여기에 SK그룹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울 겪는 학생 1500명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배달하는 행사에도 동참했다. 이와 더불어 5~6월간 사회적기업 제품을 직접 구매해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live together’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SK텔레콤과 함께 ‘행복크레딧(사회적 기업이나 중소상공인 상품 구매시 해당 포인트 연말 사회공헌사업에 전액 기부)’이라는 신개념 기부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W쇼핑은 지역 소재 농수축산물 업체를 선정하여 1~5% 수준의 낮은 판매수수료로 업체 부담을 경감하고 방송편성과 동시에 온라인 판매 병행을 통해 판로 확대를 도모했다. 또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대해서 대금 선지급을 통한 유동성 지원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5개 회원사는 작년부터 지역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자발적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판로 확대를 위해 향후 정부 정책과 발맞추어 더 많은 협력업체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형욱 T커머스협회장은 “데이터홈쇼핑은 코로나19로 인해 도래한 언택트시대의 유통문화를 선도하는 중소기업에 가장 친화적인 유통플랫폼으로써 앞으로도 정부 및 회원사와 협조하여 전 국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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