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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가닥뷰티’ 측 “일베 용어 사용 논란, 책임 통감” 사과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0.06.23 13:06 수정 2020.06.23 13:06

ⓒSBS funE ⓒSBS funE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용어를 사용해 논란이 된 ‘왈가닥뷰티’ 제작진이 사과했다.


SBS 플러스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주제작프로그램 ‘왈가닥뷰티’에서 일베 용어를 자막으로 방송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왈가닥 뷰티’에서는 홍진영, 김민경이 출연자 단체대화방을 나간 정혁에 대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고 노무 핑계’라는 자막이 삽입됐다. 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른바 ‘일베 용어’로 지적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SBS 플러스는 “방송 전 사전 시사를 통해 걸러내지 못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고 노무현 대통령과 유가족, 시청자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현재 해당 회차 재방송 및 영상 클립은 모두 서비스를 중지하였으며, 이렇게 제작된 경위를 파악하여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내부 심의를 더욱 강화하여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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